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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일본 전자전기업체인 도시바(東芝)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전자전기업체인 도시바(東芝)에 따르면 2024년 11월 말까지 최대 4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비상장화 후 처음 발표한 중기 경영계획(2024~2026년)에 포함된 내용이다.국내 계열사에 근무하고 있는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조기 퇴직자를 모집한다. 관리, 영업 등 간접 부문이 구조조정의 대상이다.현재 도쿄도 미나토구에 있는 연구개발 부문을 2025년 상반기까지 가와사키로 옮길 방침이다.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하드디스크 드라이버(HDD), 철도 등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사업도 최대한 정리한다. 반도체, 발전시스템 등 경쟁력을 갖춘 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시키기 위함이다.2026년까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의 비율을 현재 1%대에서 10%까지 향상시킨다. 2024년 3월기 연결 결산(미국회계 기준)에서 순이익은 748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참고로 국내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즈(JIP)는 도시바를 인수해 상장을 철회했다. 대규모 구조정을 통해 정상화를 시킨 후 재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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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은행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 교육 에코방켄 (Ekobanken) Mr. Kristoffer Lüthi,(Vice President, 부행장)kristoffer.luthi@ekobanken.se Tel: +46 70 551 77 50www.ekobanken.se※공식 방문기관은 아니나 SVN 방문 시 기관 설명을 청취함방문연수스웨덴스톡홀름 ◇ 에코방켄의 개요 ○ 스웨덴의 에코방켄은 1998년 금융 신용조합 (cooperative bank)으로 설립되었다. 에코방켄은 소규모 은행으로 전체자산은 8,100만 유로 (약 1050억 원), 대출은 6,700만 유로 (약 870억 원)이다.2016년 대출 증가율은 23%, 예금 성장률은 6%였으며, 같은 기간 신용대출 손실액은 전혀 없었다. 신용대출 손실이 없다는 것은 소규모 은행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손실 없이, 작지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에코방켄의 1주당 주식가격은 최초 설립당시 1,000크로나 (13만2,000원)에서 현재 1,230크로나(16만3,000원)로 23% 상승했다.주가의 상승을 통해 주주들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투자라는 설립목표를 충족하면서도 투자한 자금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본사는 스톡홀름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Järna라는 농촌지역에 위치한 농장에 위치하고 있다.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총 18명이며 현재 본사와 스톡홀름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대출 외에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고객은 에코방켄의 서비스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금융 시스템을 활용하면 잠재고객들도 에코방켄의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므로, 이를 통해 에코방켄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게 된 것이다.일반 상업은행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은행도 사업 확장을 위해 잠재고객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에코방켄의 운영 원칙○ 첫 번째 운영원칙은 투명성이다. 일반 상업은행에서는 대출내역이 공개되지 않지만, 에코방켄은 누구에게 얼마가 대출되었는지 등 대출내역을 공개하고 있다.에코방켄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자신의 투자금이 어떤 기업에 대출되는지 알 수 있고, 이런 대출을 통해 투자금이 어떤 사회적, 환경적, 문화적 영향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에코방켄은 투자금이 어떻게 대출되고 있는지 정기적인 간행물을 통해 투자자에게 공지하고 있다.○ 두 번째 운영원칙은 커뮤니티에 근간한, 실물경제활동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이다. 에코방켄은 금융 중개와 같은 서비스가 아닌, 실물경제 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arna에 위치한 에코방켄 본사[출처=브레인파크]○ 세 번째 운영원칙은 환경 지속성, 사회적 책임, 기업 이익이라는 세 가지 기준(Tripple Bottom Line) 일반적으로 기업이 이익극대화를 추구한다고 할 때 바텀라인(Bottom Line)을 추구한다고 말한다.여기서 Bottom Line이란 회계상 손익계산서의 마지막 줄인 세후순이익을 지칭하며, 사람들은 이를 통해 기업의 경제적 성과를 알 수 있게 된다. 트리플 바텀라인(TBL; Triple Bottom Line)은 여기서 확장된 용어이다.1990년대 중반 이후 대두된 TBL이라는 용어는 지속가능성 관련 연구 및 컨설팅 기관인 어카운터빌리터에서 처음 쓰기 시작하면서 알려졌다.TBL은 지속가능성이라는 다소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개념을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지표로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를 지닌다.TBL의 협의적 개념은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측정하고 그것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적용되는 세 가지 기준 틀이라고 할 수 있다.에코방켄은 고객의 대출을 승인 할 때, 고객사의 경영 상황이나 프로젝트의 경제적인 효과를 평가하기 이전에, 고객이나 프로젝트가 환경오염, 탄소배출 문제 같은 전 세계적인 문제와 인류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 어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인가를 먼저 평가한다. 다시 말해, 지구, 인류, 이익의 관점에서 고객을 평가한다.○ 네 번째 운영원칙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수립이다. 많은 상업은행들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강조하고는 있지만, 에코방켄에는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가 실제 사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에코방켄의 많은 고객들이 15년 이상 에코방켄을 이용하고 있다. 에코방켄의 대출손실이 없었다는 것은 고객의 영업활동과 이에 따른 위험요소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이해함으로써만 가능했을 것이다.○ 다섯 번째 운영원칙은 장기적인 관점의 사업운영이다. 에코방켄과 같은 소규모 사회적 은행과 일반 대규모 상업은행을 비교해 보자.대규모 은행은 큰 수익을 내기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여 금융시장이 활황인 경우 수익의 규모도 크지만, 금융시장이 침체된 경우 감수하는 손실의 규모가 오히려 활황 시 수익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반면 소규모 사회적 은행은 큰 수익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감수하는 위험의 규모도 일반적으로 작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은행의 수익을 관찰하면 사회적 은행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 위의 다섯 가지 사업원칙은 에코방켄의 영업활동 전반의 근간이 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사회적 은행 네트워크○ 전 세계 많은 국가에 사회적 은행이 설립되었고 이들은 네트워크로도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면, 독일의 GLS Bank, 이탈리아의 Banc"Etica, 프랑스의 L"Nef, 노르웨이의 Cultur"Bank, 네덜란드의 ASN Bank, 영국의 Charity Bank, 크로아티아의 Ebanka, 스페인의 Colonya, Caix"de Pollença, 스위스의 Alternative Bank Schweiz 등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사회적 은행들이며, Ecobanken이 스웨덴을 대표하고 있다.▲ 전 세계 사회적은행 분포[출처=브레인파크]○ 위의 은행 분포에서 볼 수 있듯이 다수의 사회적 은행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전 세계 각처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은행들이 처한 영업환경과 목표는 지역적 분포만큼 다양하지만, 지속가능한 금융이라는 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공정 금융 가이드○ 공정 금융 가이드는 에코방켄이 대출 심사를 할 때 고려하는 지침이다. 에코방켄은 환경, 기후변화, 난민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 및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대출을 우선적으로 한다는 지침을 지키고 있다.○ 거의 99%의 대출이 이런 사회적 목적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하거나, 전 지구적, 인류적 문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어떤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대출을 해 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환경적,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별해서 대출을 해주는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코방켄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에 대출한다. 여기에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농업 및 유기농 생산 또는 친환경 건설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이행을 지원하는 연구 및 개발이 포함된다. 또한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상품의 생산과 가공을 다루는 공정 무역도 포함된다.○ 에코방켄이 대출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말뫼지역의 친환경 주택단지 개발 프로젝트인 Stacken bygger för hållbarhet, 100% 인증된 유기농 면 소재만 사용하는 패션 브랜드 Firm"Johan Andrén, (Arby 재단이 운영하는) 친환경 농법을 이용하는 Vassmolösa, Solmark"농장 프로젝트, Bzzt AB 사가 운영하는 예테보리의 친환경 전기 택시 프로젝트 등이 있다.◇ 투명한 운영○ 에코방켄은 대출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긍정적인 변화를 도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은행의 대출을 투명하게 함으로써 어떤 프로젝트에 대출을 해 줄 것인가를 공개적으로 토론하게 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금융적인 측면에서 실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계간지를 발간하여 대출을 제공한 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싣고, 이 잡지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잡지에 게재하는 기업과 프로젝트 정보는 UN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등을 이용하여 프로젝트나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정량화한 것이다. 이를 게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질의응답- 대출 심사 등에서 사회적 은행과 일반은행과 다른 점이 잘 설명되었다. 이외에 사회적 은행 설립과정에서 상업은행과 다른 점은."사회적 은행의 설립과정은 일반적인 상업은행의 설립과정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사회적 은행은 최대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지 않는 점이다.에코방켄의 경우 1998년 설립되기 이전에 저축대여조합 (savings association)의 형태로 존재했었다. (이 시기에는 현재의 은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었던 반면, 규제는 훨씬 적었다.)"- 제3 금융권을 의미하는 것인지."금융서비스를 상부상조하는 협동조합을 의미한다. 각 국가마다 금융서비스 관련 규제와 분류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어떤 형식으로 분류되는지 비교설명하기는 어렵다.발트 해 인근 국가인 에스토니아를 예로 들면 아주 소규모 저축조합의 형태로 사회적 은행을 설립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자본의 규모가 아주 작다."- 현재 에코방켄의 주 수입원은 대출이자인가? 아니면 다른 형태의 투자를 진행하는지."직접자본투자는 하지 않는다. 에코방켄은 대출 서비스만 제공하고 이에 대한 이자수익이 유일한 수익원이다. 스웨덴의 은행 법규상 직접투자는 투자은행만 할 수 있다. 스웨덴에서 일반은행은 예금·대출 업무만 할 수 있다."- 초기 자산이 8100만 유로라 했는데, 이 자본은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8100만 유로는 일반적인 의미의 자본이라기보다는 예금이다. 예금으로 초기 설립 자본을 마련했다. 현재 순 자본은 약 800만 유로이다."- 공정 금융 가이드 관련하여 기업들이 에코방켄에서 대출을 받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지."기업의 성격에 따라 다를 것이다. 사회적 목적을 가지고 기업 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전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환경보호를 기업 활동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라면 에코방켄은 기업의 재정 상태보다는 기업 활동의 목표 등을 먼저 고려하므로 오히려 대출받기가 쉬울 것이다.반면 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기업 활동이 환경에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쉽기 않기 때문에 일반 상업은행에서 대출받는 것보다 까다롭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자율은 어떤가? 예금 대출 이자율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대출이자는 2~6%대다. 반면 예금에 대한 이자는 0%이다. 스웨덴은 현재 예금 이자율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일반 상업은행에 예금을 하는 경우에도 이자를 받기는커녕, 예금 수수료를 내야 한이다. 따라서 에코방켄도 예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법규가 있을 것인데, 어떤 규제가 있으며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자."에코방켄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이기 때문에 대규모 상업은행에 비해 정부규제가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서 정부에서 부과하는 규제와 법규를 모두 준수해야 한다.10년 전 금융위기 이후 스웨덴 정부는 금융 산업에 점점 더 많은 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에코방켄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을 더 채용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 대출 서비스 이외에 소셜벤처 네트워크(SVN)에 사무실을 임대해주는 것과 같이 다른 비즈니스 모델은."다른 비즈니스 모델은 없다. 사무실을 임대해 준 것은 SVN이 유일하고 비영리사업으로 임대해준 것이다."- 사회적기업 인증 시스템과 같은 것이 있는지."인증시스템은 없다. 하지만 에코방켄에서 대출을 받은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가 있다. 이 네트워크에 들어온다는 것은 에코방켄에서 기업의 사회적 목표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사회적기업 인증시스템처럼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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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비관적 인식이 장기화◇ 지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표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 결과○ 올해도 매출·순익 감소 등 영업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비관적인 인식도 장기화되는 추세* 음식점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숙박업, 운수창고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 영위 자영업자 500명◇ 자영업자의 65.4%는 전년 대비 ’22년의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봤으며 63.6%는 순이익의 감소를 예상○ 평균적으로 ’22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순이익은 8.4% 감소를 전망하는 것으로 집계※ 관계자들은 올해 전망치가 전년의 매출액 및 순이익 감소율보다 하락폭은 줄지만, 자영업자들의 타격은 갈수록 가중되는 것으로 판단◇ 또한 본인과 가족을 제외한 임금을 지급하는 종업원의 고용은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이 65.2%로 가장 많았음○ 감원은 32.8%, 증원은 2.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남▲ ’22년 매출액·순이익·고용 전망▲ ’21년 대비 ’22년 실적 전망 증감 평균◇ 아울러 자영업자의 40.8%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변○ 그 이유로는 ‘매출·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28.2%)’,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7.8%),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17.5%),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경기회복 가능성 낮음(16.7%) 등으로 나타남◇ 반면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의 이유로는 ‘특별한 대안 없음(23.8%)’이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종식 후에는 경기회복 기대(19.5%), 영업은 부진하나 자금 사정 부담이 크지 않음(14.3%), 신규사업 진출 또는 업종 전환이 더 위험하다고 예상(12.5%) 등의 순으로 집계▲ 폐업 고려 여부▲ 폐업 고려 이유▲ 폐업 고려 않는 이유* 각 응답률 상위 4대 항목 (2개 중복응답)□ 2022년 예상되는 애로사항과 희망 정책지원◇ ’22년 자영업자들이 예상하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 한계(30.7%)’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개선 한계(22.9%), 물가 상승에 따른 재료매입비 부담(12.0%), 금리 상승, 만기 도래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10.1%), 임차료 상승 및 세금 부담(9.8%)의 순으로 답변◇ 아울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확대해야 할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는 ‘소비촉진 지원책 확대(16.0%)’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서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14.1%), 영업 손실 보상 확대(13.3%), 공공요금 인상 억제 또는 인하(11.3%), 자금지원 확대(9.7%)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 자영업자 애로사항▲ 희망 정책지원□ 정부·지자체는 다양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실시◇ 정부는 재난지원금, 금융지원을 포함해 ’20년에는 43.1조원, ’21년에는 51.4조원을 지원하여 코로나19로 매출감소를 겪는 소상공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오는 21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14조원 규모의 추가 경정예산안도 확정할 예정※ 정치권에서는 추경규모를 확대하여 정부가 제시한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320만명) 및 지급액(300만원) 등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 중기부 보도자료(’21.12.)구분2020년도(조원)2021년도(조원)비고①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현금 직접지원)2.813.3 ② 손실보상-2.4 ③ 전국민 재난지원금 (현금·지류상품권 제외)12.110.8국민 88% 지원(’21)④ 지역화폐 발행9.620.2 ⑤ 캐시백 지원-0.8 ⑥ 기타지원0.30.3 ⑦ 금융지원18.33.6 합계43.151.4 ① 재난지원금(조원) : (’20) 새희망자금2.8, (’21) 버팀목자금4.2, 버팀목자금플러스4.8, 희망회복자금4.3③∼⑤ : 소상공인 위주의 소비지원⑥ 기타지원(조원, 연간) : 전기료 감면 0.1,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0.2 (’20년 2,367억원이며 ’21년는 미발표(’22년 발표)이나, ’20년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⑦ 금융지원 : (’20) 초저금리 14.8 + 시중은행 2차 3.5, 소상공인정책자금 저금리 지원 3.6◇ 한편,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인 금융지원과 소비촉진 시책 추진 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 지자체별 추진 시책 내용 >○ 서울시지난해 6월부터 ‘대출이자’, ‘보증료’, ‘담보’, ‘서류’가 필요 없는 ‘4無 안심금융’을 지원, 올해는 총 1조원 규모로 ① 일반 4無 안심금융 9천억 원과 ②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4無 안심금융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 대전시지난해 10월 ’대전형 소상공인 지원 특별대책‘을 발표,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소상공인에게 최소 50~200만원을 지급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한 무이자 특례보증, 재창업 소상공인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급할 방침○ 경남도설 명절을 맞아 소비심리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월 중 200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5% 할인 발행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2월 이후 총 50억 원 규모로 10% 할인 판매할 예정○ 충북괴산·음성군지역 내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구매하여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퇴근길 음식포장 챌린지’ 등을 실시□ 정책적 시사점◇ 정부·지자체에서는 손실보상, 금융지원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지원방안을 모색 중○ 현장에서는 ‘소비 촉진’을 최우선 정책으로 희망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국민지원금 등 재정지출 확대뿐 아니라,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등 통화정책도 함께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 아울러 재정당국의 경기 부양시책 조기 발표 등을 통해 ‘소비 기대 심리’ 개선도 병행되어야 할 것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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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파나소닉홀딩스 제조공장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파나소닉홀딩스(パナソニックホールディングス)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매출액은 8조4964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1%로 집계됐다.생활사업, 인더스트리, 에너지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오토모티브, 커넥트의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다. 기록적인 엔저로 환율 환산에도 유리했다.조정후영업이익은 39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24%를 기록했다. 생활사업, 오토모티브, 커넥트의 이익 증가에 TRA 보조금을 더했기 때문이다.순이익은 444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67%로 호조를 보였다. 파나소닉액정디스플레이의 해산에 다라 일시적인 이익을 계상한 것으로 주요인이다.2024 회계연도 실적은 매출액이 8조6000억 엔으로 2023년 대비 101%로 전망했다. 동기간 조정후영업이익은 45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15%, 영업이익은 38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5%로 각각 예상된다.파나소닉은 자동차용 배터리, 공급체인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공기질 공조를 성장 영역으로 판단했다. 자동차용 배터리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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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화장품회사인 시세이도(資生堂)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일본 화장품회사인 시세이도(資生堂)에 따르면 2024년 4월18일부터 5월8일까지 조기 퇴직자 1500명을 모집 중이다. 중국에서 실적이 악회되고 있기 때문이다.2023년 12월 기준 연간 매출액은 9730억 엔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398억 엔으로 22.4%, 순이익은 217억 엔으로 36.4% 각각 축소됐다.시세이도의 매출액은 일본이 26.7%, 중국이 25.5%로 중국 사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의 오염 처리수 방류로 반일 감정이 격화되면서 중국 사업의 매출이 저조하다.2023년 기준 중국 사업의 매출액은 2479억 엔으로 전년 대비 4.0% 줄어들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70억 엔의 흑자로 전년 39억 엔의 적자에서 벗어났다.퇴직자는 국내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 45세 이상으로 근속 연수 20년 이상이 대상이다. 퇴직을 신청하면 연령에 따른 특별가산금을 통상 퇴직금에 가산하고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코로나10 팬데믹(대유행)에서 벗어났지만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서유럽 등에서 실적도 회복되지 않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국내 직원은 1만 명을 상회하지만 이번 퇴직 공모자는 전체 직원의 10%가 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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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적항공사인 JAL(日本航空)의 임직원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일본 국적항공사인 JAL(日本航空)에 따르면 2024년 3월기 매출수익은 1조6518억90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EBIT는 1452억35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2.2배, 순이익은 955억34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2.8배를 각각 기록했다. 연간 배당금은 1주당 75엔으로 결정되었으며 배당성향은 34.3%로 조사됐다.매출수익 중 두드러진 것은 FSC(서비스 항공사) 사업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것이다. 역사적인 엔저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오는 인바운드 수요로 국제선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아웃바운드는 출장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아웃바운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JAL은 2025년 3월기 최종이익은 2024년 3월기 955억 엔보다 4.7% 증가한 1000억 엔으로 전망한다. 2024년 10월 이후 아웃바운드마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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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력회사인 간사이전력(関西電力)의 발전소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전력회사인 간사이전력(関西電力)에 따르면 2023년 연결 매출액은 4조593억 엔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03년 연결이익은 7289억 엔, 최종이익은 4418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적자였는데 대규모 이익을 실현했다.매출액, 영업이익, 최종이익 등은 2017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전 7기를 모두 가동해 연료 조달비가 줄어든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간사이전력은 2023년 9월 다카하마원자력발전소 2호기를 약 12년 만에 재가동했다. 현재 폐로된 원자로를 제외하고 미하마원자력발전소 3호기, 오이이원전 3·4호기, 다카하마원자력발전소 1~4호기를 모두 가동 중이다.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원활해지며 화력발전소에 사용되는 석탄, 석유 등 연료 조달비에 대한 부담이 축소됐다. 엔화의 평가절하에 대한 압박도 해소한 셈이다.참고로 간사이전력은 2024년 연간 매출액은 4조45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3300억 엔, 최종 이익은 2600억 엔 등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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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마른 풍력단지(Ostseeinsel Fehmarn) Gammendorf 3023769 Fermarnhttps://www.offshore-stiftung.de/ 현장견학독일페마른 □ 교육내용◇ 페마른 풍력단지 개요○ 페마른 시의 전력은 1984년까지 슐레시비히-홀스타인 주 중간인 250㎞ 떨어진 곳의 육지에서 전력을 공급 받았다. 공급받은 전력은 화력발전을 통해 생산되던 것이었다.독일의 전력회사는 크게 4개 회사로 나눠져서 지역전력으로 공급되었다. 페마른 지역에는 E.ON 이라는 회사가 전력을 공급하였는데 발전, 송전, 설비 등의 운영주체는 별도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1984년에 들어서는 페마른 시 자체의 전력공급 대책이 필요하였고, 그렇게 해서 생각해 낸 것이 일차적으로 풍력발전이었다.덴마크도 많이 이용하는 열병합발전소가 있는데 처음에는 농업지대가 많아 그곳의 다양한 재료들을 태움으로서 발생되는 열을 가지고 전력을 생산하였다. 하지만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때문에 결국은 풍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두게 되었다.○ 1984년 당시만 해도 풍력발전은 걸음마 수준이었다. 자체적으로 풍력발전설비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는데, 마침 슐레시비히-홀스타인 주에서 북해에 풍력발전 1.2㎿h 시험용 설비를 설치하였다.하지만 그 1.2 ㎿h 용량의 시험용 설비는 실패를 했다. 실패를 함으로 인해 원인분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이러한 연구로 얻은 결론은 대용량보다는 적은 용량의 풍력발전 설비를 여러 개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지금에는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겠지만, 당시 덴마크에는 소용량 풍력발전이 많이 생김으로 인해 이익을 많이 얻었고 또한 픙력발전을 정착시키는데 성공하였다.◇ 페마른 시의 풍력발전-1980년대 말○ 1980년대 말에 들면서 소규모의 풍력발전기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회사들이 들어와서 여러 개를 만든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투자를 하여 세웠다.초창기에 10개의 풍력발전기가 개인 투자자에 의해 세워졌다. 처음에 이 투자자들도 풍력발전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 어느 정도의 용량이 필요한지, 페마른의 바람의 세기 정도를 갖고 어느 정도의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고, 그것으로 풍력발전기를 돌릴 수 있는지를 모두 감안한 다음 풍력발전기를 세웠다.◇ 초창기 풍력발전 설립, 허가와 투자비용 확보 문제○ 초창기에 풍력발전기의 성능, 발전용량 등에 대한 경제성을 고려했을 때, 처음 가동 후 10개 중 90%가 성공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었다. 계산한 것보다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었다.○ 그 다음 단계의 문제는 어느 자리에, 어떤 곳에, 어떤 형태로 들어서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누군가가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만 하였다. 풍력발전을 만드는데 대한 투자비용 등에 대한 문제도 등장하게 되었다.◇ 풍력발전 설비의 재정문제와 주정부의 10% 투자비용 지원○ 페마른 지역은 자연보호구역은 아니고 농지전용지역이다. 설비를 세우는데 있어서 토지변형을 바꾸는 것에 대한 농지전용 허가를 받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그 뒤 이슈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재정문제이다. 당시에 250㎾h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는 풍력발전 설비를 만들어 내는데 약 25만€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 이유는 새로운 시설인데다가 이것에 대한 성공이나 실패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중에 중앙정부이자 연방정부에서 진흥기금이 제공됐다.이러한 연방정부 지원으로 풍력발전이 생산해내는 전력을 농가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전력회사에서 의무적으로 이 전력을 사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80년대에는 5~6명씩 모여 작은 규모의 터빈을 설치했지만 90년대에 들어서 독일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고정된 금액으로 구매하면서 투자자들이 많아졌다.2006년에 들어 설비규모가 커지면서 은행대출이 이루어졌고 이때 자기자본 5%만 있으면 융자를 95% 받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기자본이 20~30%가 되어야 하고 기기 단가도 비싸져서 새로운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 미래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150미터 200미터 높이의 터빈이 필요한데 현재로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시민들의 자본력으로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전력회사가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사야 하는 법률제정○ 슐레스비히-홀스타인 주 정책의 일환으로 주정부에서는 풍력발전의 투자비용 10%까지 지원했다. 이러한 진흥책이 나온 이유가 당시의 수치계산으로 보았을 때 2006년이면 전력량의 25%까지 감당할 수 있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한 주에서 계획하기로는 주 전체 전력망 25%를 대체에너지 통해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2003년에 이미 그 목표치를 달성했다.○ 1990년부터는 EU차원의 지원책이 나와서 대체에너지인 풍력발전, 태양광, 수력, 바이오매스 등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력을 의무적으로 이 지역의 전력회사에서 사는 것으로 하였다.단 여기서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1㎾h당 지금으로 치면 9센트 정도의 비용으로 사는 것으로 가격을 정했다. 또한 생산한 만큼 전력을 사는 것으로 법으로 규정하였다.○ 드디어 대체에너지 산업이 활기를 띄게 될 수 있는 기본 조건이 갖춰지게 된 것이다. 그 이후로 불과 2-3년 안에 페마른 섬에 150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었다.◇ 페마른 시 5곳의 윈드 파크 (Wind Park) 조성○ 페마른 섬 자체에는 240개의 마을이 있다. 매 마을마다 정부와 EU의 지원책이 나와서 가능한한 풍력발전기를 많이 세우려고 하였다. 많은 풍력발전기들을 설치함으로서, 페마른 시 전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풍력기만 보이게끔 변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풍력발전단지를 중심으로 풍력발전에 적합한 지역 중 풍력발전소 단지 윈드 파크 (Wind Park)를 5곳에 조성하였다. 페마른 시에는 네 곳의 지자체가 있는데, 그곳이 풍력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장소로 지정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윈드 파크는 지방자치단체에 의하여 결정된다.◇ 풍력발전기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 생산량와 설치 조건○ 페마른 시의 주민수가 약 15,000에서 16,000명 정도 되는데 지금 풍력발전기를 통해서 55㎿h를 생산하는데, 이정도 전력망이면 섬 주민들이 사용하고도 남는 양이다.바다 위로 고압전선을 설치해 육지인 슐레스비히-홀스타인 주까지 역으로 되돌려 보낼 정도의 생산량이다. 규정상으로는 풍력발전기가 들어설 수 있는 거리가 마을로부터 최소 0.5㎞ 거리가 있어야 하며 자연이나 조류보호구역, 휴양지 등과는 최소 1㎞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런데 초창기에는 이러한 규정이 없어 풍력발전기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게 되면서 마을과 가깝게 인접하여 세워진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규정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풍력발전기 설치 거리에 대한 규정을 준수해 왔다.◇ 전력회사 E.ON의 설립과 과정○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체에너지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전력생산회사와 E.ON이라는 전력공급회사(송전)는 풍력발전기를 세우면서 공동운영하는 GMBH라는 유한책임회사를 세우게 되었다.이 회사에서는 픙력발전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낡은 풍력 발전기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였고 풍력발전기를 통해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하여 육지로도 보냈다.○ E.ON 회사에서는 생산되는 전력은 다 사야했다. 그 생산된 전력과 잉여전력을 육지로 팔기위해 송전선을 만들기 위해 들어갈 비용이 엄청날 것이고허가부터 완성까지 최소한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러한 전력공급회사 입장에서는 이것은 큰 의미 없는 일이므로 실행하지 않기로 하였다. 하지만 전력을 생산하는 회사에서는 개인적으로라도 투자해서 멀지 않는 곳에 전력을 만들어내는 선로를 만들어 냈으며 그것은 예상보다도 훨씬 빨리 3-4년 만에 완공 되었다.○ 일반적으로 허가가 나기까지는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독일에서는 허가를 받기 위해 최소한 20단계 정도를 거쳐야 한다. 3-4년 만에 완공이 된 이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기는 하나, 개인투자자가 짧은 기간 안에 허가를 받아서 만들어낸 매우 특별한 경우이다.○ 2006년부터 시작해서 오래된 250㎾h를 생산하는 소형 풍력발전기를 없애기 시작하였다. 대신에, 여기에 10배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발전기를 만들게 되면서 전체적인 발전기 숫자는 150여개에서 80개로 줄었지만, 대용량 발전기가 들어서면서 전체적인 전력생산량은 크게 늘었다.◇ 풍력발전기의 구조와 작동법○ 풍력발전기가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처음에 풍력발전기를 세울 때 기둥을 먼저 세운다. 풍속측정기기는 내재되어 있다. 100미터 높이까지도 가능하며,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날개길이가 큰 것은 76미터이다.○ 크레인으로 발전기의 날개를 들어 올릴 때에도 아주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해상풍력발전 설비일 경우, 바람 때문에 설비가 힘들며, 연간 일할 수 있는 날짜도 1/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페마른은 빙하기 말엽에 진흙층이 바닥에 이미 많이 형성이 되어있어서 기초공사를 깊이 하지 않아도 된다. 다시 말하면, 페마른의 지반은 단단하게 형성되어 있다.바람개비, 기둥의 높이가 30미터 일 경우, 깊이 2미터 폭 7미터 정도로 기초공사를 한다. 기초공사 한 것이 다 마르는데 4주에서 6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기둥이 높이 올라갈수록 바람의 강도도 높아지고, 전력 생산량 또한 커지며, 바람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 반면에 기둥의 높이가 낮을수록 주변의 지형지물에 의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연간 평균 풍속도는 주정부마다 규정이 다를 수가 있지만, 페마른 시는 10미터 높이에서 초속 1미터 풍속으로 될 때 정상적으로 풍력발전기가 작동되도록 정해 놓았다.◇ 기둥의 높이에 따른 설치 방법과 기둥의 방식 변화○ 높으면 높을수록 풍력전력 생산에 유리하지만,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가장 높은 지점이 100미터 보다도 높아지면 항공기 보호 장치를 달아야 한다.풍력발전기는 옛날에는 날개에 하얀색 빨간색 등을 색칠하여 표시를 하였으나 요즘에는 밤에 운항하는 비행기들을 위해 날개 쪽에 불빛을 달아서 반짝반짝 빛나게 하여 알아채기 쉽도록 만들었다.○ 처음에는 기둥의 구조는 철탄 형태로 되어 있었다. 수없이 많은 나사로 고정해서 올렸는데 그러다보니 나중에 보수유지 관리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게 되었다.나사로 고정된 방법을 이용한 이후에는 철로 된 통, 높게 만들어 용접을 통해 고정하는 방식을 이용하였다. 이후에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방식이 다시 변화되었으며, 근래에는 나무로 기둥을 만들기도 한다.◇ 날개의 크기와 바람의 강도에 따른 전력생산량의 변화○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한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방향에 따라 날개가 붙어있는 머리 부분이 움직이며 돈다. 풍력발전은 에너지를 쓰지 않고 만들어지지만, 결국에는 이를 위해 가동하는 전력이 필요하다. 발전기를 작동시키는데 외부 전력이 필요한 것이다.○ 전력생산 핵심은 풍력발전기의 날개인데 크고 넓을수록 바람을 많이 받는다. 날개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바람 받는 면이 바람 방향에 따라 움직인다. 전력생산에 필요한 최소의 바람의 양은 초속 6미터이다.풍력발전기가 최적의 용량을 생산하려면 바람 강도가 6.5에서 7등급의 바람 세기일 때이다. 바람이 너무 세면 풍력발전기가 부서질 수도 있기 때문에 멈춰야 한다. 초속 25미터 풍속을 바람세기로 치면 9.5등급이 되는데 이때 풍력 발전기는 멈춰야 한다.○ 바람의 강도가 9등급 정도 되면 멈추는데 날개에 부딪히는 바람이 세면 반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6.5에서 9.5 등급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비슷하다. 다시 말하면 바람의 강도가 세다고 전력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날개를 글래스화이버(탄소섬유)로 만들면 무게가 가벼워진다. 옛날 풍력발전기는 날개 회전수가 분당 46회전 하는데 회전 많을수록 소음이 많이 발생하여 최소 500미터 이상 마을로부터 거리를 유지해야만 했다.500미터 거리 이내에서는 소음이 심했다. 지금은 날개의 회전수는 절반으로 줄고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날개의 회전수에 따른 시각적 효과와 전력생산에 미치는 영향○ 시각적 측면에서도 항공기 프로펠러처럼 착시효과가 나타나 5초 이상 못 들여다본다.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는 사람이 없는 곳에 세워져서 큰 영향이 없다. 하지만, 여기 페마른에서는 그런 곳에 세워져 있지 않아서 풍력발전기를 볼 때 항공기 프로펠러처럼 착시효과가 나타나 5초 이상 들여다보지 못한다.그러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방해를 줄 수 있고, 운전자들의 경우, 운전하다가 무의식적으로 풍력발전기를 쳐다보게 되어 방해를 받을 수가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통상 50Hertz 300Volt인데, 날개의 회전수가 빨라지면 전력 역시 높아진다. 그러다보니 회전의 빠르기는 막고 전력량은 유지 되면서 앞바람과 뒷바람의 저항으로부터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어 왔다.◇ 10년 뒤를 바라보는 페마른 시 풍력발전소의 경제성○ 풍력발전소로 인한 경제성을 볼 때 페마른 시는 10년이 지나면 돈을 회수 할 수 있고, 순이익이 플러스가 되는 단계가 될 수 있다.하지만 실제적으로 지금 풍력발전이 전력을 생산하면서 돈으로 받는 액수의 75%가 보험으로 나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보수유지 관리에 드는 비용이 3/4정도 된다.○ 일본에서의 원자력 발전 사고 이후로 많이 대두되는 내용들은 소형풍력발전기를 세우는 것이었다. 대용량이 아닌 작은 마을 규모를 위한 설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것을 설립하는데 또다른 규정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도 쉬운 것이 아니다.○ 터빈 제조사들은 97%의 효율을 보장하고 있다. 97%란 연간 500만KW의 97%를 의미한다. 이 발전량을 20년동안 전기회사에 판매를 하게 되는데 97%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제조사가 지불해 준다는 의미이다.○ 라이프찌히에 전기요금결정위원회에서 전기수매가가 결정되는데 전통적인 발전방식의 발전단가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풍력의 경쟁력이 낮아지는 상황이다. 전기수매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 시설들은 2006년 세워진 것들이다. 15년간은 8.3센트이고 그 후 5년은 5센트로 낮아진다. 지금현재 공시가격은 2~3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20년이 지나면 공시가격에 팔아야 할 것이다. □ 질의응답- ㅇㅇㅇ : 손익분기점은 언제쯤인지.?"5%는 10년안에 회수되고 나머지는 95%에 대한 은행이자를 내는 것이다."- ㅇㅇㅇ : 주주구성은 어떻게 되는지."페마른 주민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은행은 대출만 한 것이고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 현재는 이런 방식의 투자가 가능하지 않다."- ㅇㅇㅇ : 페마른 주민 몇 명중 몇 명이 투자했는지."80~90년대에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들었지만 2006년 주정부에서 계획하고 주민이 참여해서 만든 것이다. 토지주는 임대료로 5.2%를 받고 있다. 이곳 단지는 77명이 투자했고 전체 페마른 1만3000명 중 300여명이 페마른 전체 단지에 투자했다."- ㅇㅇㅇ : 참여를 안한 주민들에 대한 보상은."참여를 안한다고 보상해주는 것은 없다. 오히려 참여하지 않은 주민은 이익을 배분 받을 수 없다."- ㅇㅇㅇ : 환경단체 반대는."시작전 환경과 철새들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고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특별한 반대는 없다."- ㅇㅇㅇ : 곡물등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작물에는 특별한 영향은 없다. 하지만 150미터 이상의 터빈은 문제가 생길수 있다. 지금 이 터빈을 설치할 때 2006년에는 반대가 없었다."- ㅇㅇㅇ : 투자자가 바뀐 사례가 있는지."그런 사례는 없었다. 오직 주민만 이곳에 투자할 수 있다. 가장 많이 투자한 사람은 두 개의 타워에 투자한 사람이고 가장 적은 사람은 1기의 3%를 투자한 경우이다."- ㅇㅇㅇ : 5.2%는 어떻게 결정된 건가? 이익이 나지 않으면 배당을 못받거나 손해를 보는건지."발전된 전기의 판매금액의 5.2%이기 때문에 손해가 나는 경우는 없다."- ㅇㅇㅇ : 추가 건설계획은."확장계획은 없다. 오히려 줄여야 한다. 처음엔 세세한 규정이 없어서 우후죽순 건립했는데 이제는 규제에 따라 정리를 하는 단계이다. 설비가 노후화되거나 용량이 작아 정리해야한다. 또한 철새가 오가는 지역이 많아 추가적인 설치에 제약이 있다."- ㅇㅇㅇ : 운영상의 애로사항은."내륙지방으로 송전하는 계통연계 케이블이 30키로가량 있는데 누전사고가 있었다. 케이블에 습기가 차서 발생한 사고였고 문제점을 찾는데 10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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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농산물 생산·판매 연계 6차산업공원 조성전략 치치고향마을(体験農園 秩父ふるさと村) 220 Nagaru, 小鹿野町 Chichibu District, Saitam"Prefecture 368-0102Tel : +81 494 75 4065chichibufurusatomura.co.jp 방문연수일본치치부 ◇ 농장체험, 고향체험, 자연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치치고향마을○ 치치고향마을에서는 미야모토상과 농업관리를 해주시는 담당 분들이 연수단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브리핑은 현장견학과 함께 미야모토상이 진행해주었다.▲ 브리핑을 진행해주신 미야모토씨와 통역[출처=브레인파크]○ 치치고향마을은 그린투어리즘(농장체험), 생태(고향체험), Gio투어리즘(자연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6차산업 공원이다.치치고향마을의 체험 코스를 통해 방문자가 다양한 작물을 키우는 밭ㆍ축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주변 계곡에서 레프팅과 낚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재배한 작물을 이용한 직영 식당과 직매소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도 있는데, 전체적인 작물을 밭에 심는 건 치치고향마을 경영진들이 수행하고 수확시기 때 관광객들이 수확한 작물을 가지고 다양한 음식을 직접 해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메밀 면 뽑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성인들은 재배한 작물로 피자, 카레 등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미리 사전에 요청한다면 계곡에서 바베큐를 할 수도 있다.▲ 치치고향마을에서 각종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출처=브레인파크]◇ 난류가 흐르는 바다에서 관광농업지역으로○ 치치부 지역은 사이타마 현의 약 1/4을 차지하는 매우 광대한 지역이다. 그 중 치치고향마을이 위치한 곳은 해발고도가 더 높은 지형으로 둘러싸인 평지, 즉 분지로서 일본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다. 여름에는 40도까지 올라가는 지역이며, 겨울에는 -10℃까지 내려가지만 눈은 전혀 오지 않는다.▲ 치치고향마을의 전경[출처=브레인파크]○ 치치고향마을은 도쿄 중심에 위치한 돔구장의 약 3배 정도 되는 면적이다. 대부분 농지, 밭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00% 관광용 농지다. 즉 치치부고향마을의 모든 농지는 관광농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부터 약 1500만 년 전에 이 치치부고향마을은 전체가 바다였다. 난류가 흐르는 바다에는 고래, 상어 등이 서식하고 있었다.치치고향마을에는 화석관도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는 몇 천만 년 전에 바다였던 이곳에서 서식했던 생물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도 있어서 조개, 게, 어류 등의 화석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Yobake(ようばけ)[출처=브레인파크]○ 그림에 보이는 곳은 치치고향마을 뒤 쪽에 위치한 Yobake(ようばけ)라고 하는 곳인데, 사이타마현이 지정한 천연기념물이다. 높이는 약100m, 폭은 약 400m에 이르는 지층의 큰 바위이다.하천, 바다에서 채취할 수 있는 바다화석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채굴이 가능하여 지질학적으로 굉장히 가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본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었다.○ 지오파크(Geopark)는 지구과학을 대상으로 중요한 자연유산을 포함하여 사람들을 유치해 자연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원인데, 이곳 또한 지오파크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토착가문이 방치된 농토를 활용하여 만든 치치부고향마을○ 치치고향마을은 미야모토 그룹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미야모토 전무가 만든 마을로 숙박시설, 재배시설, 농업시설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6차 산업의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치치고향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미야모토 전무는 미야모토 가문의 12대손으로 여관업은 25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40년 전으로 시작은 여관업이었다.미야모토는 치치부의 토착민이었고 농사를 짓다가 여관업을 짓고 확장을 하면서 정부에게 지원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사이타마현 치치부의 인근에는 고령자들이 많아서 이용하지 않는 농지가 많았다. 그래서 그 농토들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경우가 많았다.이 농장도 버려진 넓은 토지를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받아서 치치고향마을 사업을 시작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현재는 정부 지원자금이나 보조금 등을 받고 있지는 않다. 따로 신청을 하면 지원받는 것이 가능하긴 한데, 미야모토 그룹같은 경우 농장, 여관 숙박 매출이 상당하기 때문에 굳이 현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유치원생부터 60세 노인까지 방문하는 치치고향마을 ○ 주로 치치부고향마을을 찾는 사람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오고, 유치원생부터 60세 노인들까지 방문 연령대가 매우 다양한 편이다.외국인의 방문 비율은 20%정도이며 주요 방문객은 타이완 사람들이다. 매년 3~4개교가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꾸준히 온다. 한 번 방문할 때 오는 인원은 100명 정도 이다.○ 요즘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여행 컨셉이 이런 농지에서 이루어지는 시골 여행체험이다. 최근 한국 사람들도 많이 방문했고, 작년에 추성훈과 추사랑이 와서 촬영을 하기도 해서 많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일본인은 극성수기인 7월부터 9월까지 하루에 200명 정도가 방문한다. 이곳에는 여관건물이 총 3채가 있는데, 제일 큰 여관은 1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고, 다른 한 채에는 각각 50명 정도이다.○ 일 년 중 7~9월이 극성수기이고, 12월과 1월은 비수기다. 날씨가 -12℃ 정도로 내려가기 때문에 계곡 물이 얼고, 야채도 없고, 식거리가 조달이 되지 않는다. 11월까지는 고구마가 잘 재배되서 11월까지는 손님이 있는 편이다.◇ 관동지역에서 유일하게 큰 농업지역으로 유명○ 일본열도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도쿄, 사이타마 정도의 지역까지 관동지역이라고 불린다. 이 관동지역을 통틀어 트랙터가 5대 뿐인데, 치치고향마을에 2대가 있다. 트랙터는 5년 전에 구매했는데 가격은 천만엔(약 1억 원) 정도다.트랙터가 많이 없는 이유는 관동지역에는 이렇게 큰 트랙터가 필요할만큼 큰 농경지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은 관동지역에서 유일하게 큰 농업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트랙터는 관광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관광객이 오면 탑승도 가능하며, 탑승하여 이 전체 농지를 둘러볼 수 있다. 치치고향마을에서 수확하는 작물은 파, 가지, 감자 등을 포함 총 6가지 작물이 심어져 있다. 사이타마에서는 감자가 매우 유명하며, 6가지 작물 중 감자가 가장 많이 심어져 있다.□ 질의응답- 풀 제거는 어떻게 하고, 농약은 치는지."전용기계로 벌초를 한다. 우리가 농작하는 풀을 먹는 염소들이 우리 농지에서 살기 때문에 따로 농약을 치거나 하지는 않는다. 뒷 쪽에 있는 큰 뽕나무는 옛날에는 사람들이 직접 따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가축들에게 준다.말이나 가축의 분뇨를 비료로 쓰기 때문에 영양이 굉장히 좋으며 여러가지 측면을 생각하기 때문에 농약을 쓸 수는 없다.- 농지에서 비료냄새가 안 나는 이유는."가축 분뇨 비료에도 세 가지 레벨이 있다. 각각 3000엔, 5000엔, 8000엔 정도인데, 그 중 치치고향마을은 가장 비싸고 좋은 비료를 쓰기 때문에 비료냄새는 많이 안 난다.- 매출은."연간 5억 엔 정도의 매출이 있다. 미야모토 그룹이 가지고 있는 여관이 총 3개인데 그 수익이 가장 높다. 50명 정도의 직원이 이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순이익은 아직 안내봐서 모르겠다.- 이 곳이 유명해진 이유는."치치부고향마을을 지나는 철도CF에 우리가 나왔다. 아무래도 미디어의 힘이 가장 크다. 또한, 추성훈 가족이 방문해서 많이 유명해졌다.- 개인적으로 왔을 때 1박 가격은."일본은 한 방에 얼마가 아니라 두당 가격을 매긴다. 즉, 한 방에 3명이 묵는다면 3명이 묵는 것보다 한명 값이 더 나오는 것이다. 어른은 1박 20만 원(2명 기준), 학생은 한 사람당 6만8,000원 정도이다.- 이 지역은 왜 눈이 안 오는지."일단 이곳은 분지이기 때문에 구름이 이 지역까지 넘어오지를 않는다.- 애로사항은."경영상의 문제점은 없다.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가 없고, 토착민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결속력이 남다른 것 같다. 참고로 치치부의 전체 주민 수는 10만 명 정도이고 4개의 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미야모토 삼형제가 모두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현지 입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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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접근성을 최상으로 여기는 열린 문화공간◇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고전음악 축제의 장, 루체른○ 유럽의 작은 보석으로 불리는 루체른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은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활용해 도시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하기 때문이다.▲ KKL 컨벤션센터 외부 공간[출처=브레인파크]○ 루체른 시정부는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가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개최, 문화예술 도시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매년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열리는 세계 최고 고전음악 축제인 ‘루체른국제음악제’이다.특히 8월에 열리는 ‘루체른여름페스티벌(Lucerne Festival im Sommer)’의 늦은 밤 음악회에는 음악과 함께 웅장한 불꽃놀이가 호숫가 주변에서 열린다.○ 이 축제가 생긴 후 80여 년간 많은 것이 변했는데, 1938년 열린 첫 번째 시즌에는 단 열 개의 콘서트가 열렸을 뿐이지만, 그 이후 급성장하여 현재는 매년 10만 명이 넘는 음악 애호가들이 이 축제를 찾는다.○ 루체른은 국제음악제에 참가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부활절(4월)과 추수감사절(11월 말)에 별도의 음악축제를 열어준다.○ 국제 규모의 음악제를 개최하는 데 가장 큰 몫을 하는 곳이 1998년에 문을 연 ‘루체른문화컨벤션센터’(KKL·Kulturund-Kongresszentrum Luzern)다. 루체른은 하나의 지붕 아래 거대한 콘서트홀, 컨벤션센터, 미술관이 함께 하는 KKL문화컨벤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루체른이 국제적인 문화도시가 된 공적의 대부분은 KKL이 차지하고 있다. KKL은 잘 지은 문화시설 하나가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의 문화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얼마나 크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자연․인공의 조화를 극한까지 실현한 명품 문화·예술공간○ KKL은 프랑스 파리 태생의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 1945~)이 지은 건물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시공되었다. 장 누벨은 KKL 공모전에 당선 돼, KKL을 건축 할 때 호수 위에 떠 있는 배 모양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그러나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계획대로 실행하지 못했고, 호수와 육지의 경계선 위에 건물을 짓게 되었다.○ 2001년 ‘KKL Luzern’에서 발행한 안내 책자의 제목처럼 KKL은 건물과 자연의 경계를 최대한 제거해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극한까지 실현하고자 한 건축물이다.KKL은 루체른 호수의 물줄기를 공연장 안으로 끌어들여 로비와 콘서트홀 사이에 다리를 놓아 물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준다.○ KKL의 주제는 ‘물’이다. 호수가 천장에 반사되는 건물이라는 뜻도 있지만, ‘운반’과 ‘수송’의 의미가 더해져 있다. 자연인 호수를 인공건축물인 KKL 내부로 끌어와, KKL은 (인공이 아닌) 끝없이 펼쳐지는 루체른 호수의 수평선이 연장되는 건물의 모습을 연출한다.○ 루체른은 평균 시속 130~140km의 바람이 자주 불기 때문에 길이 25m로 상하 58cm까지 움직이며 시속 200k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붕을 설계했다. KKL의 지붕과 천장은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할 수 있다.◇ 한 치의 오차 없이 관객 모두의 ‘귀’에 평등한 음향시설○ KKL의 음향시설은 한 치의 오차 없는 세계최고의 음향을 구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것 역시 장 누벨이 설계한 것이다.▲ KKL 컨벤션센터 내부 공간[출처=브레인파크]○ 장 누벨은 미국의 음향 컨설턴트 러셀 존슨과 함께 사운드가 한 점 오차 없이 관객의 귀로 흘러 들어가는 최고의 음향기술을 KKL에 구현해 세계 최고의 작곡가, 오케스트라, 재즈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1,840명의 관객의 ‘귀’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평등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KKL의 음향시설은 암스테르담·보스턴 심포니홀, 비엔나의 무지크 페어라인 잘 등에서 힌트를 얻고 각각 장점을 살려 설계되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체임버 문(Chamber Doors)이다.3.5톤에서 8톤 정도 되는 52개의 흰색 음향 반향 체임버 문 덕분에 볼륨 조절을 완벽하게 할 수 있고 음향이 3초 정도 더 지속될 수 있게 되었다.○ 천장에는 조명이 붙은 커다란 나무판이 떠 있다. 공연 성격에 맞춰 음향을 눌러주는 첨단장치인데, 이는 실내악을 위한 차단장치이다.넓은 공간에서 음이 넓게 퍼지지 않고 좁은 공간에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해서 실내악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것이다. 차단장치에는 유리원통이 달려있는데, 이 원통은 공연되는 악기에 따라 음향을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외에 5층 규모의 높은 천장, 소음이 없는 3중의 조명, 최소한으로 줄인 발코니 등은 최상의 음향 구현을 위해 극한까지 정밀하게 배려한 장치로, 루체른 홀은 ‘천상의 콘서트 공간’으로 칭송받고 있다.러셀 존슨은 KKL의 음향 작업을 마친 뒤 “1956년부터 작업한 약 45개의 공연장 중에 루체른 홀은 최고봉에 있다. 이곳에는 나의 모든 경험이 녹아있다.”라고 감격했다고 한다.◇ 행사성격에 따라 변환 가능한 트랜스포머 콘서트홀○ 루체른 홀은 무대와 객석을 변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대중음악 공연장, 품위 있는 강당, 세미나나 클럽 모임 등 어떤 용도로든 사용 할 수 있다.중앙의 객석이 튀어 올라와 패션쇼의 워킹라인이 되기도 하고 바닥이나 건물 안쪽 어디에든지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해서 무대를 만들 수 있다. 이 홀에서 개최할 수 없는 행사는 거의 없다.○ 고객들의 요구는 다양하지만 루체른 홀에서는 그 모든 요구가 한 지붕 아래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점을 자랑으로 내세운다. ‘모든 것은 영원히 변화하고, 영원히 불변하는 것은 변화 그 자체뿐이다’라는 격언을 증명하듯 루체른 홀은 행사에 따라 변환 가능한 트랜스포머 콘서트홀이다.○ 루체른 홀은 800명이 들어 갈 수 있는 야외 발코니를 갖추고 있는데 호수와 건물의 경계에 있는 가벽은 100% 개폐가 가능하다. 가벽을 치우면 무대 뒤편으로 호수가 배경이 된다.[표 1] 루체른 홀 시설 현황시설크키(m²)입석룸콘서트좌석세미나좌석연회좌석음료·연회 입석오디토리움530800730330450400확장220300330110200200발코니 240 연단 820 무대180 100중앙 로비350500 루체른 테라스525800 루체른 홀1,4401,6001,310450850900◇ 시민을 위한 열린공간, 민간 공공 협력투자․협력운영○ KKL이 완성되기까지 총 10년이 걸렸는데 1994년 6월 루체른 시정부는 KKL 건설을 위한 시민의 동의를 얻어 9400만 유로(1221억4642만 원)을 대출했다.1998년 KKL의 콘서트홀 하나가 개방되었고 수로를 기점으로 나누어진 세 부분 중 나머지 두 부분은 2000년 3월부터 개방했다.○ 2001년도에 모든 정산이 완료되었는데, 2억3085만4400만유로(3000억 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 KKL은 민간과 공공이 파트너십으로 연결된 재단이며 반은 공공 재단에서 반은 민간에서 부담해 운영되고 있다.○ 민간 부문은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공공부문은 매니지먼트 쪽을 담당하며 콘서트, 박람회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를 담당하고 있다. 루체른시, 루체른의회, 장학재단, 갤러리재단, 루체른호텔 등 5개 기관에서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KKL에서는 매월 270여개의 이벤트가 열리고 특별히 시카고 심포니나 뉴욕 필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연주회를 갖기도 한다. 또한 유럽 각국의 주요 방송사가 주최하는 각종 시상식을 유치하기도 했다.○ 행사를 직접 섭외해서 진행하기보다 외국에서 행사를 문의하고 접촉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행사료 3,100만 프랑, 레스토랑과 바 같은 식음료 사업 1,200만 프랑, 박람회 같은 문화기획 행사 1,000만 프랑, 티켓 수입 900만 프랑 등의 연간수익을 내고 있다. 연간 400여건의 방문 요청 중, 공공기관 100여건, 민간기업 300여건 정도이다.○ KKL은 대중들이 쉽게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센터와 연결된 야외 공연장을 개방하고 있으며 루체른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코스도 컨벤션센터를 지나도록 하여 대중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 질의응답- 1년간 유지비는.?"45%가 인건비로 나가고 30%가 순이익이라 할 수 있다."- 수익금만으로는 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게 어려운지."매니지먼트부서와 건물소유재단이 따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공연과 박람회의 수익만으로 운영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대중문화와 클래식은 각각 어느 정도 비율로 공연되는지."직접 공연하는 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의 팀을 주로 선별한다. 75%가 클래식 공연을 하는데, 이는 이 건물 자체가 클래식음악 행사를 위해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이다.공연을 통한 비즈니스도 많이 하는데, 클래식음악의 거장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일부러 여기를 박람회장으로 사용해 유명해진 면도 있다."- 우리나라와 비교를 했을 때 재정 분담 측면에서 루체른과 관련된 기관만 있던데, 혹시 중앙정부의 지원은 따로 없는지."주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돈은 없고 시정부보다 위의 단위에서 지원받는 돈은 있다."- 조직 체계가 우리나라와는 다른 건가? 구조적으로 보면, 비용상 상당히 불리한데도 아름다움의 이유만으로(배 모양 같은) 엄청난 돈을 들여서 건물을 지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갈등은 따로 없었는지."지을 당시에 KKL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상황은 잘 모르지만, 처음 KKL이 지어졌을 때 부자들만 들어 올 수 있는 이미지가 매우 강했다.미적인 부분만 신경 쓴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입장료를 할인하고 공적인 행사를 주관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밖에서도 공연을 하는지."밖에서 공연하는 사람도 있다. 여름 같은 경우엔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놓은 자리가 있다. 영상에서 보면 여러 스탠드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건물 안에 들어오지 않아도 밖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공연 때문에 민원은 없는지."주위가 다 호텔인데, 이는 호텔에서 KKL을 지을 당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KKL에 투자하기도 했기 때문에 오히려 행사가 많이 열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만이나 민원은 딱히 없다."- 세계적인 공연을 많이 개최하는데 그런 홍보를 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초기 마케팅 전략은 제대로 답변해드릴 수 없으나 현재 마케팅은 대기업이 행사를 주최하거나 공연을 개최할 때 ‘KKL 루체른’이라는 타이틀을 다는 것이다.이 자체만으로 큰 홍보가 되고 있고, 양 측 모두에게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KKL에서 일부러 행사를 개최하고, KKL도 행사를 받는다."- 주 수입원이 어떻게 되는가? 공연 횟수가 잦은데도 계속 만석이 되는 등 수요가 많은지."계속 매진되고 있다. 루체른 사람만 오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오고 있기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은 매진이라고 보면 된다."- 행사를 하지 않는 기간의 수입원은."행사를 하지 않는 기간에도 누군가 공연하고 싶다고 하면 매니지먼트에서 까다로운 심사 기준으로 선별을 한다. 누가 오는지, 어떤 공연인지, 얼마나 자주 열리는지 등 가장 좋은 공연만 선별해서 하기 때문에 전 좌석이 매진된다."- 주변에 호텔은."루체른 시내에 40~50개정도 있다. 대형호텔 수가 적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큰 콘서트의 경우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루체른에는 작은 숙박업소들이 많다."- ‘창동 아레나’라는 ㅇㅇ구청의 정책이 있는데 이를 시행하게 되면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는가? ㅇㅇ구도 호텔이 많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것인지 궁금하다."호텔이나 숙박시설, 식음료 시설이 필요하고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호텔과 KKL도 자매결연을 해 숙박․콘서트를 패키지로 묶어 판매를 하고 있다.좋은 콘서트를 오는 사람들은 콘서트 그 하나로만 오는 게 아니라 그날 저녁을 아름답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좋은 음식을 먹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패키지로 판매하는 게 좋다.중요한 점은 교통인데 KKL이 루체른역 바로 옆에 입지해 있고 주차장도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에서 이동하는 경우 매우 용이하고 차로 이동했을 때 주차하고 바로 들어올 수 있다."- 매니지먼트사의 경우 계약이 있어 한 회사가 계속 하는지."매니지먼트 회사는 평생 하는 거다. 물론 직원들은 바뀔 순 있지만 매니지먼트 회사는 건설 할 때부터 정해진 거였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함께 시작해 왔기 때문에 그 관계가 굉장히 깊다."- 일자리가 400개가 생성됐다고 하는데 루체른 주민을 채용하는지."400개 중 180개의 일자리가 정직원이고 나머지는 콘서트홀 관리 등 기간제와 아르바이트로 나눠서 일한다. 보통 직원들은 루체른이나 루체른 외곽에 거주한다."- 건축 규제가 따로 있는지."규제가 강하다. 예전 건물을 보존하는 법규가 강해서,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최대한 건물을 훼손하지 않는 선의 정확한 지침이 내려온다."- 지역주민을 많이 채용했다고 하는데."없다. KKL가까이에 살면 물론 장점은 있겠지만 인사채용에 있어서 우대는 없다."-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큰 사고가 없었는지."안전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 KKL에서 고용한 전문 보안업체가 따로 관리를 한다. 스위스 법으로 700명 이상 되는 건물이면 항상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따라서 항상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페스티벌의 경우, 그쪽 보안업체와 비상팀이 협의해서 일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귀빈이 온다면, 경찰과 함께 협력해 안전관리를 한다."□ 참가자 의견◇ KKL 컨벤션문화센터의 성공 요인○ 루체른에 있는 KKL컨벤션문화센터는 도시공간 안의 문화공간시설로 시민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입지해 있으며 루체른 시정부, 사기업, 시민들의 멤버십으로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매우 본받을 만하다.○ KLL 컨벤션문화센터를 찾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관광지역에 더 많은 음악가 및 관광객이 유인된다.○ KKL도 초기에는 고가의 공연을 운영하여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었으나 공연 입장료를 낮추어서 시민의 접근성을 높여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소득에 비해 너무 높은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성찰해 봐야 할 것이다.○ KKL은 자체 수익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시청과 지역기업체들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센터이기 때문에, 후원도 KKL의 성공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박물관, 클래식 공연장, 일반 연주장 3가지 용도로 사용 중인데, 건물 외벽을 길게 뽑아 건축예술미가 돋보였다. 주변의 호텔들과 협약을 통해 KKL 문화사업과 호텔손님 유치가 서로 Win-Win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본받을 만 하다.◇ KKL이 우리에게 주는 인상○ 객석 규모가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서울아레나에 비해 매우 적어 아쉬웠고 호수 방향으로 길게(상상을 초월하도록 길게) 튀어나온 처마는 기능에 비해 조금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콘서트홀의 규모와 시설은 세계 최고의 건축물 중 하나라 생각되며, 많은 관광객 유치로 수익도 확보한 점이 대단하다 생각된다.○ 정부와 민간의 상생을 통해 훌륭한 공간이 되었음은 물론 우수한 건축가를 통한 과감하고 획기적인 공간구성이 인상 깊다.○ 10여 년에 걸친 설계기간을 갖고 이런 건축물을 기획했다는 점에 대단함을 느끼며 우리나라도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KKL건물이 호주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랜드마크로서는 약간 부족해 보인다.○ 기존 상권의 투자와 국가재단의 기증으로 건립하여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장소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디자인적으로 자연친화적인 면모를 살린 것에 감명을 받았다.○ ㅇㅇ아레나가 성공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조언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건물 자체가 관광지가 되는 기분이었다.○ KKL이 클래식공연을 위한 최상의 시설을 구비한 것처럼, 아레나 역시 목적에 부합하는 음향시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숙박시설, 음식점들과 다양한 패키지 상품 판매가 관광객과 지역상권 모두에 좋은 점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 구는 관내 숙박시설이 부족하여 아레나 관광객이 인근 구나 경기권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 호텔이 아니더라도,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 형식의 숙박시설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향후 ㅇㅇ구에 건립할 전문공연장인 ㅇㅇㅇ 조성 사업에 자연친화적인 환경, 최고의 음향시설, 국제 규모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KKL문화컨벤션센터 운영 방안은 시사점이 크다.○ KKL컨벤션문화센터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주변 환경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외관은 건물 내부의 소소한 건축디자인 이야기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의 멋진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다.여기에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두어 문화공연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공간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지역행사에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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